자사주 800억원 소각...주주가치 극대화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iM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PF 충당금 선제적 적립 및 건전성 관리 강화로 금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7.0% 증가한 36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iM증권은 지난해 부실자산 정리 후 3분기 연속 분기 흑자를 시현하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으며, 특히 iM캐피탈은 42.4% 개선된 순이익을 기록했다.
iM금융지주는 밸류업 이행 현황을 공개하며,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조기 완료하고 연내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보유분 포함 총 800억원의 자사주 소각으로 주당 가치를 개선시키고 주주가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으로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과 시너지 강화를 통해 차질 없이 밸류업을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