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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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의 미국 법인 '테더 USAT'과 협력을 논의한다.

KB금융에 따르면 오는 22일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테더 USAT의 최고경영자(CEO)인 보 하인스를 만난다.

이번 만남은 국내외 디지털 자산 규제 변화에 대응한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테더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USDT를 발행하는 기업으로, 최근 미국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준수한 신규 스테이블코인 USAT를 연말까지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보 하인스 CEO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디지털자산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응하면서도 우리나라의 통화 주권을 수호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디지털 화폐 정책과 조화를 이루면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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