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편의성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험업은 복잡한 상품 구조와 전문성으로 인해 AI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신뢰성 있는 AI 서비스를 위해 문서들을 AI가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정비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부터 약관, 산출방법서, 판매 예규 등 약 2만여 종의 보험 기초 서류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구조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정비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AI가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셋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됨에 따라 AI가 상품 특성을 더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식베이스가 구축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더라도 AI가 약관 기준에 맞춘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보장 분석 고도화,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통해 초개인화된 설계를 제공하고, 신계약 프로세스를 단축하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를 보험 실무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첫 단계를 완성했다"며 "보험업에 특화된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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