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발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855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4445억원) 대비 92.5% 급증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 실적(잠정)에 따르면, 2025년 6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 자산은 1799.4조원으로 3월 말 대비 69.2조원 늘었다.
펀드 수탁고와 투자 일임 계약고도 각각 62.2조원, 7조원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14.7조원, 채권형 펀드 수탁고는 13.4조원 늘어 공모펀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4052억원) 대비 82.4% 증가한 7389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회사의 비중도 전분기 54.3%에서 39.4%로 14.9%p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가지수 상승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자본시장 자금 유입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제 정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향후 실적 개선의 지속성은 가변적이다"라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자산운용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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