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자 장기분할 상환 상품'으로 폐업 소상공인 부담 완화
'소상공인 119PLUS 대출' 통해 맞춤형 채무조정 지원

[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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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총 37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300억원 추가 특별출연으로 보증 재원을 마련했으며, 보증비율 우대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37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덜어주는 '폐업자 장기분할 상환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 4월 말 출시 후 누적 152건, 65억원(2025년 6월 말 기준)이 실행됐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상환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게 장기 분할 상환, 금리 감면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119PLUS 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체 우려 차주'의 심사를 간소화하여 적시에 채무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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