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이달 중 신한은행 가계대출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말 기준 10% 이상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을 보유한 약 4만2000명의 고객에게 만기까지 최대 1년간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이는 약 6500억원 규모의 대출에 해당하며, 별도 신청 없이 일괄 적용된다.

또한 7월 1일부터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의 금리를 산출 금리에서 1%p 인하해 실행한다. 약 3만3000명의 고객과 약 3000억원 규모의 대출이 대상이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총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룹 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도 유사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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