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서 접수 3주 만에 달성…6월 중 75% 목표

독산시흥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투자부동산신탁]
독산시흥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투자부동산신탁]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독산시흥구역의 예비신탁사 지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이 지난 15일 기준 70%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시흥1동 일대 독산시흥구역 재개발사업이 신탁방식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에 따르면,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율이 동의서 접수 개시 3주 만에 70%를 돌파하며 빠르게 진행 중이다.

독산시흥구역 추진준비위원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신탁방식 사업을 결정, 지난 5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해 현재 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영찬 추진준비위원장은 "독산시흥구역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된 사업"이라며, "6월 중 75%를 돌파해 금천구에 접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독산시흥구역 재개발 사업은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일대 8만8326.3㎡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5층, 총 20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25년 1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빠른 추진 속도를 보인다.

사업성도 주목된다. 일반분양가 3.3㎡당 3500만원, 공사비 800만원으로 책정했음에도 비례율은 109.2% 수준이다. 향후 분양가 상승 시 비례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박민규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신탁사업본부장은 "높은 참여와 지지에 힘입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경우 토지등소유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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