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바이셀스탠다드와 STO 시장 활성화 '맞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하나증권이 토큰증권(STO)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STO 발행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TO 사업화, 상품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2024 글로벌 리테일 금융어워드'에서 '최우수 DeFi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하나증권은 이미 작년 10월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며 STO 사업을 확장해왔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STO 상품이 제도권 내에서 발행, 유통될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통해 STO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고 투자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이사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STO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하나증권과 함께 혁신적인 STO 상품 개발 및 시장 선도를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