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형 상품
3년 운용, 15% 수익 도달 시 조기 상환 조건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를 5월 30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주요국 정부 정책 수혜 산업 및 투자 다변화 흐름에 주목하며, 중국 핵심기술주, 유럽 방위산업 등 7개의 테마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형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손익차등형 구조다. 고객이 선순위 투자자가 되어, 펀드 손실이 발생해도 -15%까지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부담한다. 이익 발생 시에는 특정 수익률 구간별로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 간 수익 배분 비율이 달라진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된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상품"이라며, "소액으로도 가입 가능한 대중적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모집 청약은 6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설정일은 6월 17일이다. 온라인 클래스 가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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