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 및 금 가격 연동 상품 출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VIX 선물과 금현물 지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미래에셋 S&P500 VIX S/T 선물 ETN(H)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이다. 두 상품 모두 상장일부터 일반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미래에셋 S&P500 VIX S/T 선물 ETN(H)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 단기 선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한다.
VIX 지수는 S&P500 지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하며, 주가 하락기에 상승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 상품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제비용은 0%이고 환헤지가 적용된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 운용 중인 미래에셋 -0.5X S&P500 VIX S/T 선물 ETN(H)B도 보유하고 있다. 이 상품은 동일한 지수를 -0.5배로 역방향 추종하여 시장 변동성이 낮아질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이며, 제비용은 0%다.
함께 상장된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은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금현물지수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는 한국거래소 상장지수상품(ETP) 중 유일한 금현물 2배 추종 상품으로, KRX 금현물 1kg 종목의 가격 수익률에서 예탁결제원 보관비용을 차감한 순수익률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VIX ETN 상품은 제비용 0%로 제공돼 투자자에게 높은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