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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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넷마블이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와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효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증가, 흑자 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은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1%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8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 매출은 5098억원(1분기 전체 매출 대비 82%)으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2%, RPG 36%, MMORPG 14%, 기타 8%로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효과가 소폭 반영돼 국가별로는 한국이, 장르에서는 MMORPG가 각각 1%P 전 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 요인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에 따라 EBITDA는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 미발생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넷마블은 1분기 흥행에 성공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함께 작년 말 진행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DAU(일일 이용자 수)가 증가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매출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2분기에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5월 15일)를 시작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글로벌, 5월 21일)’과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등 5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지난 3월 20일 출시해 양대 마켓 1위를 달성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향후 준비 중인 신작들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 분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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