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브로커리지 및 WM 수수료 수익도 분기 최대 기록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 업계 1위…자기자본이익률 8.5% 달성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이 3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582억원, 자기자본은 12.2조원, 연환산 ROE는 8.5%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선진 시장 실적 증가와 AI, 혁신 기업 투자 수익 증가, 각 국가별 특화 전략의 효과에 따른 것이다.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와 WM 수수료 수익 역시 각각 1012억원과 784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연금 자산 잔고는 44.4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퇴직연금 1분기 적립금 증가액은 약 1.3조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트레이딩 부문 또한 신중한 운용 전략으로 3257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IB 부문에서는 LX 판토스 지분 매각 실적이 반영됐으며, LG CNS, 서울보증보험 등 8건의 IPO를 주관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연금, 해외 주식 비즈니스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 능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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