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보험사기 의심 건 190건 적발, 수사 의뢰 등 조치

[사진=SGI서울보증]
[사진=SGI서울보증]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SGI서울보증이 보험사기 대응 전담 조직(SIU)을 신설하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SGI서울보증은 경찰 출신 전문 조사 인력을 SIU팀에 추가 배치하고 심층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4년에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190건의 보험사기 의심 건을 적발하여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보험사기 의심 건으로 적발된 사례는 중소기업이 운전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허위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여금을 차입하는 유형이 많았다.

SGI서울보증은 올해 보험사기 관련 데이터 품질 개선 및 정보 분석을 통해 인수 심사부터 보험금 지급 심사까지 업무 전반에 걸쳐 통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약 단계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 개발, 보험금 청구 단계 사기 징후 검증 시스템 구축, 내부 통제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고, 금융 당국, 수사 기관 등과 협력하여 보험사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보험사기는 보험 산업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 가입자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건전한 보험 문화 정착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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