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부산 벡스코서 14~17일 개최
하이브IM,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선봬
나이언틱, '포켓몬 고'로 참여...포켓몬 마니아들 취향저격

16일 지스타 202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포켓몬스터 조형물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16일 지스타 202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포켓몬스터 조형물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주말을 맞이한 16일 오전 지스타 2024 현장. B2C관 제2전시장 입구에선 관람객들이 '포켓몬스터' 조형물과 함께 기념 촬영이 한창이다.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개막 사흘차에 돌입했다. 지스타 2024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오는 17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흔히 지스타 메인 공간으로 여겨지는 제1전시장 외에도 제2전시장 B2C 전시관에서도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 열기가 뜨겁다. 

16일 지스타 2024 B2C관 제2전시장 하이브IM '아키텍트'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16일 지스타 2024 B2C관 제2전시장 하이브IM '아키텍트'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특히 제2전시장에서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는 곳은 하이브IM과 나이언틱 부스였다. 

하이브IM은 100부스 규모 대형 전시 공간을 조성해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5 기술을 활용한 실사풍 그래픽과 현존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 AAA급 MMORPG다. 방대한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에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보스, 몬스터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는 물론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모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Cross Worlds’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의 아쿠아트리와 하이브IM이 만나 선보이는 MMORPG이다. 아키텍트는 대한민국 RPG 시장에서 큰 획을 그은 박범진 사단의 검증된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총동원된 차세대 하이퀄리티 MMORPG로,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아키텍트 시연을 마친 고병기(직장인·34세)씨는 "평소 MMORPG를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 나오는 MMORPG는 다 비슷한 느낌이었다"며 "아키텍트는 다른 MMORPG들과 차별점이 있는 것 같아 흥미롭다"고 말했다.

16일 지스타 2024 나이언틱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포켓몬 고 굿즈 수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16일 지스타 2024 나이언틱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포켓몬 고 굿즈 수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하이브IM 부스 맞은 편에는 나이언틱이 '포켓몬 고' 부스를 꾸렸다. 나이언틱은 지스타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파트너십 일환으로 지스타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지스타가 진행하는 첫 공식 컬래버레이션으로, 관람객들이 긍정적인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부스와 이벤트가 구성되고 방문객에게 축제 분위기를 전할 피카츄 선바이저와 특별한 굿즈도 마련됐다.

나이언틱 부스는 △선바이저 데스크 △메인 부스(튜토리얼존, 앱 다운로드존, 거다이맥스&다이맥스룸, 와일드 에리어 포토존) 서브존 △입구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벤트 기간 동안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 나무지기, 아차모, 물짱이가 등장하는 인게임 이벤트도 준비됐다. 

16일 지스타 2024 나이언틱 부스에서 포켓몬 고 거다이맥스 진화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16일 지스타 2024 나이언틱 부스에서 포켓몬 고 거다이맥스 진화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특히 메인 부스에선 암실에서 스크린을 통해 거다이맥스 진화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을 보는 관람객들 사이에선 연신 감탄사가 나왔다. 

부스를 방문한 김현지(가명·28세)씨는 "원래 게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포켓몬은 정말 좋아하고 포켓몬 고도 오랜 기간 플레이했다"며 "이번에 포켓몬 고 부스가 있다고 해서 지스타에 처음 방문해봤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 놀랐다. 그래도 재밌는 경험인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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