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아시아에이=김지우 기자] 현대차증권은 증권사로서의 역량과 자동차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수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중심의 녹색금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전사 단위 협의 조직 ‘ESG협의회’를 운영해 추진 체계를 확립했으며, 2021년 ESG 중점추진전략을 수립했다. △ESG 투자 다변화·확대 △ESG 리서치 경쟁력 확보 △ESG 리스크 통합 관리 등을 중심으로 ESG 경영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 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인 통합 A등급은 지난해 현대차, 한화, NH, 미래에셋증권이 획득했다. 이중 4년 연속은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 

[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매년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목표 달성 현황을 검토 및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2021년 배출권 거래시장 회원 자격을 취득했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배출권 매입 등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통해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ESG 채권 실적은 1조25억원으로 이중 인수는 9925억원, 투자는 100억원이다.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자문·분석 등 친환경 금융은 240억원 규모다. ESG 상품 판매는 3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2020년에는 현대자동차, 수소에너젠, 새만금개발청 등과 ‘그린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21년에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플랜트 건설 사업에 각각 금융자문사와 금융주관사로 참여했다.

또한 환경부 및 충청남도, 논산시와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소 경제 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화건설 등과 친환경 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을 위한 공동 개발협약 체결 등의 금융주관 및 사업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2년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및 운영사업에 투자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 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ESG에 대한 투자자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ESG 심층(in-depth)’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총 16건의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특히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 중 임직원 근무환경, 정보보호, 안전보건 등을 평가하는 S(사회)항목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증권업계 유일 3회 연속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른둥이를 위한 따뜻한 마음키트 전달식’을 가지고 2023년 한해 동안 총 4차례 진행됐던 임직원 참여 원데이클래스 연계 사회공헌 기부 활동을 모두 마쳤다.

이번 사회공헌 기부 활동은 ‘마음나눔통장’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임직원 참여원데이클래스와 연계해 진행됐다. 

‘마음나눔통장’은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을 1대1로 매칭하여 사회 공헌 기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연초 목표 대비 126% 성과를 달성했다.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로 우수조직이나 우수직원 선발 시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사회공헌 마일리지 제도도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2022년 10월 처음으로 시행된 이 제도는 작년 12월 기준 임직원의 과반수인 517명이 적립을 완료했다.

한석희 현대차증권 GWP실장 상무는 "앞으로도 구성원, 가족이 참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을 지속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현대차증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아시아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