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LG화학은 31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에는 3대 신성장동력 중심 투자로 약 3조4000억원 규모의 CAPEX(설비투자)를 집행했다"며 "이는 계획된 수준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북미 양극재 공장 건설이 본격적으로 착수됨에 따라 작년보다 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2~3년 동안은 3대 신성장사업 관련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액적으로는 4조원 전후 수준이 될 것이다. 현금창출능력이 다소 저하된 상황이지만 포트폴리오 조정이나 자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실적이다.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6조6000억원이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68.7% 감소한 3589억774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3223억2287만원으로 20.7% 줄었다. 순이익은 57.2% 감소한 4362억2368만원이었다.회사측은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판매 및 스프레드가 감소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이름은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로 명명되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이자 AP몰러 홀딩스 의장을 맡고 있는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창업진흥원과 손 잡고 환경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에그’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 일환이다.SK이노베이션은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유망하고 역량 있는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해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동국제강은 봉강·형강·후판 제품군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 Enviromental Product Declaration)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품목은 직선철근·코일철근·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5종이다.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동국제강은 중장기 성장 전략 ‘Steel for Green(스틸 포 그린)’ 일환으로 제품 친환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SK엔무브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는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냉매 사업 전반에 걸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력은 특히 글로벌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차량용 냉매 시장에 국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HMM이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HMM Garnet) 명명식을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HMM 가닛호'(HMM Garnet)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된 선박으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6척), 한화오션(6척)과 계약한 12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첫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이번에 건조된 'HMM 가닛호'(HMM Garnet)의 길이는 335미터로, 세로로 세웠을 때 남산의 서울타워(약 240미터)와 여의도 63빌딩(약 250미터) 보다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AI와 디지털, 로봇 등의 첨단 기술이 더해진 HD현대의 Xite 혁신은 건설 현장과 장비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미래를 건설하는 근원적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제시했다.'Xite'는 물리적 건설 현장을 뜻하는 'Site'를 확장한 개념으로, 건설 장비의 무인·자율화, 디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원이다.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구 파나마 운하(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계약 금액은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HMM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통상 아시아에서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글로벌 선사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이로 인해 운항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1월 중순 이후 유럽향 선복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 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등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HMM이 화물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신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MM 공급망 탄소계산기는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선박은 물론 철도, 트럭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HMM은 약 120만 건의 DB를 구축해 운송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온실가스 배출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GLEC와 CC의 데이터를 활용해 배출계수를 산정했다. 특히 해상 배출계수는 HMM의 친환경 선박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올해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 변화를 강조했다.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이는 세계 경제의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2일 여수공장에서 진행한 시무식 행사를 갖고 불확실한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를 대비해 나가기 위한 각오를 다짐했다.이 자리에서 허 대표는 "Deep Transformation 실행으로 업계 최고 경쟁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고 전했다. 이에 최고 경쟁력 확보 위한 미래전략 추진 과정을 공유했으며, 임직원 노고를 격려했다.허 대표는 도전·혁신의 조직문화 및 전략 실행 주체인 구성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신학철 부회장은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를 지속 추진하자"며 "올해에도 비제조 영역 및 글로벌 전 사업장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 확대하고 DX(디지털 전환)기반의 혁신 활동에 집중해 내부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자"고 말했다.그러면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투자·고객 등 유·무형 자원 투입이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사업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보았다”는 말로 운을 뗐다.그는 “올해는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업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다. 이를 위해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29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우리 주위의 모든 경영환경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라며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는 "현재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우리 그룹의 사업구조를 감안할 때 어느 것 하나 간단한 것이 없으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의 불안정,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지속, 탈탄소를 기치로 내건 전 세계 에너지 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한 "국내에서도 4월 총선이 예정되어 있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동국제강은 신평공장 일반형강 생산 기능을 포항 봉강공장으로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제강(쇳물)·형강(H형강)·봉강(코일철근)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이다. 이번 이전은 포항 봉강 생산과 신평 일반형강 생산을 결합함을 의미한다.이번 기능 이전으로 동국제강 포항 봉강공장은 기존 연간 50만톤 규모 코일철근 전문 생산기지에서 코일철근·일반형강 병행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기능을 확장했다.동국제강 포항 봉강공장은 사업 일원화에 따라 명칭을 ‘CS공장’으로 변경했다. 이는 CS는 코일철근의 코일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동국제강은 환경재단과 협업해 산업폐기물 업사이클링 캠페인 ‘안전모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안전모아는 동국제강이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마련한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환경에 기여함에 의미가 있다. 철 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 전기로 사업 특성을 반영했다.제1회 안전모아 캠페인은 ‘노후 안전모’와 ‘폐작업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전모는 중후물을 다루는 철강 사업장 특성상 필수 장비로, 폐기 소각 시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