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박대한 기자] "거래소는 한국 자본시장 발전 중심에 있고 여의도에 금융 기업들이 모일 수 있었던 핵심적인 기관이다" <김지은 한국거래소 학예사>
25일 한국거래소 '홍보관 투어'를 위해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를 찾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홍보관 금융교육이 최근 재개됨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각종 전시·관람 및 종합체험공간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알리고 있다.
홍보관은 크게 시대 흐름에 따라 4개 역사·체험관으로 나눠져 있으며 자본시장의 역사부터 현재 한국거래소 주요 업무까지 관람, 체험할 수 있도록 갖춰져 있다.
첫 번째 역사관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시초를 확인할 수 있다. 4개로 나눠진 홍보관은 자본시장의 태동기, 탄생기, 성장기, 도약기로 볼 수도 있는데 1955년 이전 쌀과 콩 등의 거래를 중개하던 '인천미두취인소'와 한국거래소의 시초인 '대한증권거래소' 등 일제 강점기 속 시작된 자본시장의 태동기를 엿볼 수 있다.
이어 전산화 이전에 수작업으로 이뤄진 증권 매매체결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고 상장, 매매체결, 시장 감시 등 한국거래소 주요 업무 및 관련 제도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험관에는 가상 증권시장에 기업을 상장하는 경험과 한국거래소 직원 역할을 맡아 기업 심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이는 실제 기업 상장과 똑같은 △상장개요 △성정예비심자 조건·확인·승인 △공모 △상장신청서 확인·승인 △상장기념패 송부 △상장식 준비 △매매거래 준비 등 과정을 거치도록 구성돼 있으며 의도적으로 거래 조작 상황을 만들어 시장 감시 업무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한 단체 방문객은 전시 해설사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홍보관 방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역사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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