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금융

[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아시아에이=김지우 기자] 지난 1955년 설립 이래 국내 유수의 증권사로 자리 잡은 SK증권은 ESG 전략체계 고도화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금융(Sustainability and Beyond) 이라는 ESG 전략을 수립, 지난 3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본격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하여, ESG 전략 방향과 최근 3개년 동안의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했다.

SK증권은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탄소회계금융연합체(PCAF) 가입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기후기술센터 가입 △SBTi 탄소 감축목표 승인 △TCFD 가입·보고서 발간 등 획득한 '국내 금융사 최초' 타이틀만 네다섯 개가 넘어간다.

올해 1월에는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 TNFD에 가입했다. TNFD는 자연 손실을 방지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만들어진 글로벌 협의체다.

SK증권 관계자는 "전략부터 실행과 공시, 사업과 운영 전반에 걸쳐 국제적인 ESG 경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생물다양성과 자연 자본에 대한 위험과 기회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K증권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회원사로 가입하고, 책임은행원칙(PRB)에 서명했다.

솔라시도 조감도 [사진=SK증권]
솔라시도 조감도 [사진=SK증권]

SK증권은 4차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ESG 사업영역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신사업 확장과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보성산업과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를 합작하여 설립했다.

솔라시도는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 약 640만평(2090만m2)부지에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미래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양사는 2021년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합작법인은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안전 및 방범, 자율주행 교통서비스, 스마트 lo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생활 편의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SK증권은 메타버스 관광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솔라시도에 조성될 9개의 정원 중 하나인 산이정원을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으로 꾸며 실제와 가상 공간이 연동되는 새로운 관광 공간으로 개발해 갈 계획이다.

나아가 SK증권은 지역 상생, 기업 상생을 위한 지자체 협력 모델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 기업 홍보 활동 또한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또한 SK증권은 2021년 5월부터 배출권거래제 시장조성자로 선정되어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기매매가 가능한 거래중개회사의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5월 탄소배출권 시장과 신재생에너지 시장 관련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NAMU EnR과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탁판매, 파생상품 도입 등 제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탄소배출권 연계 사업 확대로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 ESG 금융상품 제공을 위한 포석을 다지기 위함이다.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를 통한 기후금융서비스 기반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2022년 8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트리홀딩스와 500억 규모의 ’디지털 ESG 확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ESG란 사물인터넷(loT), 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IT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이 실제 경영 환경에서 ESG를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이 외에도 SK증권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나 친환경 선박 등 다양한 해양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 사업을 협약기관들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SK증권은 사회공헌 부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동은 크게 '함께 가꾸는 지구(Planet)'와 '함께 돌보는 사회(People)'로 구분된다.

함께 가꾸는 지구는 환경 부문 활동이다. 대표적으로 기후변화 등과 같은 환경 관련 기사나 정보를 구성원들이 서로 공유하고 캠페인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으로 옮기는 ‘그린히어로’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SK증권은 난지도였던 노을공원 숲에 필요한 씨드뱅크도 만들고 계절 토종 묘목을 심는 ‘행복나눔숲’ 캠페인과 여의도 샛강 생물다양성 회복과 수질 정화를 위한 'EM흙공 만들기' 등의 활동들도 진행하고 있다.

함께 돌보는 사회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향하는 인권 부문 사회공헌 활동이다. 생명나눔 실천으로 구성원과 지역사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헌혈 비수기를 겨냥해 매년 반기 단위로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도 진행하며 장애인 인식전환 캠페인을 펼치고 결식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지난 1월 공식 봉사단 ‘함께행복’을 출범했다. 이는 구성원의 시선이 향하는 대상에게 함께 행복한 방법을 찾아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수혜자 중심의 SK증권 사회공헌 전략방향을 의미한다.

SK증권은 공식 봉사단 ‘함께행복’ 출범에 이어 단위조직별 사회공헌 담당자인 ‘함께행복 매니저’를 선정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까지 선한 영향력을 펼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아시아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