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판매대수 100만대 돌파...안마의자 1위 글로벌 기업 도약
팬텀 시리즈, 지속 업그레이드 출시...메디컬체어로 변화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새롭게 확장 이전한 바디프랜드 천안불당 전시장 [사진=바디프랜드]
자원순환 시스템을 적용해 새롭게 확장 이전한 바디프랜드 천안불당 전시장 [사진=바디프랜드]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목표로 한 바디프랜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메디컬 R&D 센터를 설립, 지속적인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그 결과 2007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0평대 작은 쇼룸에서 시작한 바디프랜드는 2022년 5월 국내 131개, 해외 19개 전시장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2022년 3월 기준 안마의자 누적 판매대수는 100만대를 넘어섰다. 2021년 12월 기준 ‘수면 마사지’외에도 3584건에 달하는 특허, 실용신안, 상표권 등을 출원했다.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함에 따라 2007년 200억 규모에 불과했던 안마의자 시장 규모도 2021년 기준 9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팬텀’ 시리즈를 지속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2020년 6월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을 선보이며 마사지체어에서 메디컬체어로 변화를 꾀했다. 최근에는 두 다리가 분리해서 가동되는 팬텀 로보까지 선보였다.

팬텀 메디컬 케어 [사진=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 케어 [사진=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케어, 메디컬 모드 강화=바디프랜드는 2013년 5월 처음으로 수면모드와 스트레칭 모드를 탑재한 ‘팬텀’을 출시했다. 팬텀은 본체와 다리안마부 사이 안전센서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다음으로 2019년 1월 론칭한 팬텀2는 스포츠카 형상의 다리안마부를 적용하고, 냉온풍시트를 처음으로 적용해 주목 받았다.

이어 바디프랜드는 2021년 6월 ‘팬텀 메디컬 케어’를 출시했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경추 추간판(목 디스크) 탈출증과 경추 협착증 치료 목적을 위한 견인과 근육통 완화 기능을 추가했다.

의료기기로써 견인 기능이 포함된 메디컬 모드와 더불어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등 다양한 일반 마사지 프로그램도 탑재됐다. 메디컬 모드에는 목디스크, 협착증, PEMF목, PEMF허리, 목/어깨케어 등 부위별 케어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목디스크나 협착증 치료를 위해 목 에어백을 이용해 사용자의 목 부분을 견인하는 동시에 주변 근육 이완을 돕는다. 펄스 전자기장(PEMF, Pulsed Electromagnetic Field)을 발생시키는 바디프랜드만의 PEMF 전자석 발생장치와 XD모듈을 결합한 'XD PEMF 모듈'이 척추 라인(목, 등, 허리, 골반)을 따라 이동하며 근육통을 완화해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팬텀Ⅱ 블랙스완 에디션 [사진=바디프랜드]
팬텀Ⅱ 블랙스완 에디션 [사진=바디프랜드]

◇기존 팬텀 시리즈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봬=바디프랜드는 과감한 색상 변화 및 특별 에디션을 출시해 차별화된 안마의자 디자인도 선보였다.

2013년 첫 출시된 ‘팬텀’은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화이트, 레드, 오렌지 등 색상을 도입했다. 당시 ‘안마의자는 검정색의 투박한 의자 모양’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려 안마의자 모델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6월엔 방탄소년단의 ‘Black Swan’ 곡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팬텀Ⅱ BTS 블랙스완’을 출시했다. ‘Black Swan’ 곡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한 디자인을 바디프랜드 대표 모델이자 스테디셀러인 팬텀Ⅱ에 적용한 것이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흑조의 시그니처 컬러에 라인 큐빅 데코레이션을 적용해 시크하면서도 우아하게 빛나는 블랙스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헤드쿠션에는 BTS 메탈로고를 각인, 사이드패널에 방탄소년단의 공식 ‘Black Swan’ 아트워크를 적용했다.

[사진= 바디프랜드 더팬텀 블레이징 블랙(좌), 더팬텀 로코코블루(우)]
[사진= 바디프랜드 더팬텀 블레이징 블랙(좌), 더팬텀 로코코블루(우)]

바디프랜드는 기존 ‘더팬텀 카카오화이트’ 인기에 힘입어 2021년 말에는 ‘더팬텀 로코코블루’, ‘더팬텀 블레이징 블랙’ 2종을 신규 출시했다.

‘더팬텀 로코코블루’는 팬텀 고유 화이트 바디에 하늘색 컬러 내피가 어우러진 화이트/블루 컬러 매치가 돋보인다. 로코코블루와 반대의 매력을 가진 ‘더팬텀 블레이징 블랙’은 블랙 바디에 톤 다운된 베이지 컬러 내피로 절제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2022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 로보' [사진=바디프랜드]
2022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 로보' [사진=바디프랜드]

◇로봇형 안마의자 ‘팬텀 로보’로 혁신 지속=바디프랜드는 올 7월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출시했다.

단순히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좌, 우 양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팬텀 로보는 마치 아이언맨 로봇 슈트처럼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두 다리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 또한 가능해졌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로 부르는 이 기술을 통해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기존에는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 및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게 됐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의 범주를 뛰어넘어 집에서 편하게 마사지 받으며 각종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이른바 ‘디지털 헬스케어’, 더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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