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게임업계가 웹툰, 드라마는 물론 아이돌까지 흥행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탄탄한 흥행 파워를 가진 IP 기반 게임을 통해 기존 IP 팬층은 물론 게임 유저들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최근 외부 흥행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 출시에 가장 적극적이다. 먼저 넷마블은 오는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출시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시아에이=김지우 기자] 최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자기자본 규모 8조 이상을 달성하며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관련 제도가 미비해 두 회사가 IMA 사업자로 지정받기까진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또한 전문가들은 IMA 활성화가 획일화된 증권사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재무 안전성 문제를 고려하면 시기상조라는 견해도 상당하다.IMA는 지난 2016년 금융당국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육성하기 위해 내건 제도의 일환이다. 고
[아시아에이=이채현 기자] 낮은 품질과 가품 등 다양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무료배송을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에서 매섭게 성장하고 있다. 생각보다 빠른 성장에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11일 애플리케이션·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3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지난달 국내 이용자 수는 쿠팡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지난 1월까지 쿠팡을 이어 2위를 차지하던 11번가를 제친 것이다.알리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8.4% 증가한 887만1000명, 테무는 42.
[아시아에이=이수현 기자] 지난 1월 정부가 ISA 납입 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한도, 납입한도,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많은 관심을 모은다. ◇ISA 계좌란?=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지난 2016년 3월 출시됐다. 하나의 계좌에서 예금, 적금,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계좌 내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에 비과세 또는 분리과
[아시아에이=김지우 기자] 교보증권이 작년에 이어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을 이어갔다.연이은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소액주주의 반발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은 최근 주총에서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또한 지난 2020년부터 사령탑을 맡은 온 박봉권 대표가 3연임에 성공하며 종합금융투자사업사(종투사) 도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종투사가 되면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프라임브로커리지(PBS) 사업이 가능해지고 기업대상 신용공여 한도가 100%에서 200%로 늘어나는 등 기존
[아시아에이=김수빈 기자] 지난 2020년 故임성기 회장이 타계하면서 발생한 5000억원 규모의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표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이슈 이후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엄마와 딸, 형제들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한미약품일가의 경영권 다툼은 오는 28일 주총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주총은 본점 소재지인 경기 화성시에서 열리며 이날 신규 이사 선임안 등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경영권 분쟁의 시작경영권 분쟁은 한미약품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前사장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반대하면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최근 조선업계를 이끌고 있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갈등의 원인은 7조8000억원의 사업비가 걸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때문이다.특히 '절친'으로 알려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양팔을 걷어붙이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DDX는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맡은 가운데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수행할 기업을 선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효성그룹이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그룹내 지주사를 신설하고 형제간 분할 경영체제로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며 이번 결정은 지난 2018년 (주)효성을 중심으로 한 지주사 체제 전환 6년 만의 분할이다.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3남인 조현상 부회장의 계열 분리를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지주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일각에선 지난 201
[아시아에이=이수현 기자] 정부는 오는 6월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를 예고했다.개인투자용 국채는 현재 국채 발행량 대부분을 국내 금융기관이 소화하고 있어, 향후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수요기반을 다변화 할 필요가 있었다.지난 2023년 말 기준으로 국내기관은 78.1%, 외국인은 20.4%, 개인은 1.5%로, 개인이 현저하게 낮은 투자를 하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라는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10년, 20년)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의 노후 대비 등을 위한 자산형성을 지원할 목적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란=개인투자용 국채는
[아시아에이=김지우 기자] 산업별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며 투자 업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토큰증권(ST)'이 대표적인 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디지털 자산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국내 주요 증권사 대표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주요 과제로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선점’을 내세우며 ST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다만 토큰증권시장의 근간이 되는 법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해부터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아시아에이=이채현 기자] 서민음식 대명사였던 라면이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K푸드 위상을 더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라면 빅3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는 지난해 내수와 수출 부문이 함께 성장했다. 이들의 합계 매출 추정치는 8조원, 영업이익 합계는 6000억원으로 호실적을 견인하는데는 라면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해외 수출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작년 라면 수출액은 한화 약 1조275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수치다.실제 농심 신라면은 2023년 국내외
[아시아에이=이채현 기자] 세대가 변하면서 소주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초록색 병이 전형적인 소주에 대한 이미지였다면, 최근에는 페트병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혼술, 홈술 문화의 확산 영향으로 페트 소주 매출이 지난해 처음 소주 매출의 50%를 넘어서며 병 소주 매출을 넘어섰다.페트 소주의 인기는 펜데믹이 시작된 2000년을 기점으로 인기가 크게 올랐다. CU의 연도별 페트 소주와 병소주 매출 비중 추이를 보면, 페트 소주는 2019년 30.4%과 2020년 31.3%로 70%를 육박하는 병 소주 대
[아시아에이=이수현·김지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다음달로 다가오는 가운데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신청이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의 청년희망적금을 윤석열 정부의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게 된 것이다.대상은 희망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했으면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요건을 충족한 청년이다.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자별로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4일 사이에 상품 만기가 도래한다. ◇‘최대 5000만원 목돈마련’ 청년도약계좌=작년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이다. 매달 최대 70
[아시아에이=이채현 기자]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 중인 아워홈이 지난해 실적 발표를 한 달 앞둔 가운데, 뿌리 깊은 남매갈등이 여전히 잡음을 내는 모양새다.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한 언론에서 성과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배당금을 둘러싼 둔 남매갈등 때문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지급 방식이나 일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일 뿐”이라면서 “코로나에도 직원 임금 인상 등 계속해서 이뤄져 왔다”며 경영권 분쟁과 관련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아워홈은 지난 3년 코로나 영향을 받았음에도 꾸준히 매출 상승을 이루며 해외 거점을 바탕으로 글
[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10년 만에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 국민들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시장경쟁 촉진,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인다는 것이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 참여자 및 전문가 등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다섯 번째, '생활규제 개혁'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단통법은 지난 2014년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지급을 투명하게 해 일부 사용자에게만 과도하게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가 부당한 차
[아시아에이=김수빈 기자] 정부의 중대산업재해법(이하 중대재해법) 강화 움직임에 각 건설사들이 안전을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이 분주한 가운데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책임소재에 대한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23일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에 위치한 건설 현장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엘리베이터의 하청계약을 맺은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직원이 단지 내 엘리베이터 수리 도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19일, 평택시 고덕동 건설 현장에는 각 동의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돼 있었고 운행검사를 하던 중 문제가 발생한 것으
[아시아에이=이수현 기자·김지우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7년 만에 직선제로 실시된다. 총 8명 후보자 중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 등 세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 비상근이지만, 206만명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업계와 정치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 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17년 만에 농협중앙회장 선거....직선제로 바뀐 배경은
[아시아에이=이채현 기자] 말 많고 탈 많던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이 12여 년 만에 폐지된다. 영업 제한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유통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월 2회 공휴일 의무 휴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 및 온라인 배송도 금지돼 '새벽 배송' 등의 서비스가 불가능하게 되어있다.정부는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을 삭제하는 내용의 유통법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오는 3월부터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최근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0억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으면서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3월부터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단속도 강화=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제1회 국무회의에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 등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 오는 3월 22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 시행 후 그동안 사행성 지적이 제기된 '합성 아이템 뽑기'를 의미하
[아시아에이=이수현·김지우 기자]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올해는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 공제율이 80%로 두 배 상향되고 연금계좌 공제한도가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상향되는 등 새로운 공제·감면혜택이 많다. 이에 '세테크'를 위한 연금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오는 1월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일괄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는 1월 14일까지 근로자 명단을 등록하고 같은 달 20일부터 자료를 내려받아 연말 정산한 후 3월 1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