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스카이라운지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스카이라운지 [사진=롯데건설]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롯데건설은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하며 입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시 용산구에 지하 6층 ~ 지상 14층, 30개 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조합설계안 기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은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로, 한남의 가장 높은 곳에서 혁신적인 설계로 새로운 주거 공간의 역사를 만든다는 포부를 나타내는 이름이다.

이를 위해 설계사와 인테리어 건축가, 조경회사, 아티스트 등 9명의 팀을 이뤄 설계에 참여했다.

외관 설계는 세계적인 호텔 설계 전문 그룹인 'HBA'와 '이이남 작가'가 협업했으며, 미국 조경설계사인 swa와 협업했다. 또한 인테리어는 최시영 건축가가 맡았고, Front와 DnSP에서 각각 상가의 외관과 내부 설계를 맡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을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선보일 수 있도록 9명의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팀을 꾸려 혁신적인 호텔식 설계를 제안했다"며 "나인원한남,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등 국내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한 노하우를 살려 주거공간의 품격을 새롭게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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