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액 3조9019억원 기록

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롯데쇼핑이 올 2분기 영업이익 74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345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882.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01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7조672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6.3% 늘어난 1431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조568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3% 늘어난 209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14.9% 증가한 8285억원, 영업이익은 68.5% 늘어난 1042억원을 달성했다.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상반기 11.0% 증가, 2분기에만 13.6% 늘어났다.

마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2조9223억원(+0.8%),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1조4410억(+1.2%), 영업손실 71억원으로 적자는 축소됐다. 기존점 매출은 상반기 1.6%, 2분기엔 4.2% 증가했다.

e커머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7.45 줄어든 521억원, 영업손실은 945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2분기 매출 역시 10.5% 감소한 257억원, 영업손실은 492억원으로 적자 확대됐다. 엔데믹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전반이 위축되면서 e커머스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축소됐다.

컬처웍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31.7% 증가한 1940억원을 기록, 영업손실은 189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2분기는 180.6% 증가한 매출 1214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롯데쇼핑은 그동안의 바닥 다지기를 끝내고 다시 유통 1번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반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염려와 함께 환율 등 대외 환경 변화 추이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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