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해외 출장 일정에 직접 조문 어려워...조화로 애도

고(故) 이재관(59) 전 새한그룹 부회장 빈소를 찾은 정용진 부회장 [사진=뉴스1]
고(故) 이재관(59) 전 새한그룹 부회장 빈소를 찾은 정용진 부회장 [사진=뉴스1]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고(故) 이재관(59)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범 삼성가가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재관 전 부회장은 삼성가(家) 일원으로 고(故)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고 이창희 회장의 장남이다. 이재용 부회장과는 사촌 지간, 정용진 부회장과는 이종사촌 관계다. 유족으로는 동생 이재원 전 대표와 지혜, 다현 두 딸 등이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3일에 이어 14일도 빈소를 찾아 장례 지원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3일 미국에 머물고 있던 유족들을 대신해 신세계그룹 직원들과 빈소 마련을 도왔다.

지난 13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 등도 직접 방문해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은 조화를 보냈다.

이재용 부회장은 현재 유럽 출장 중이기에 직접 조문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해외 일정 중이라 조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전 부회장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발인은 16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안성 새사람선교회추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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