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청소년의 멘토 KB' 지역아동센터 학습공간 조성
IBK기업은행·네이버,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새마을금고, 내달 1일부터 상생소비지원금·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가능

업무협약식에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오른쪽)과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업무협약식에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오른쪽)과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금융업계에서 29일 업무협약 및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하나은행은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금수령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사회적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노령층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사이버금융범죄로부터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의 연금수령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서비스는 하나손해보험의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으로, 하나은행 계좌로 국민연금을 수령 받는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보장기간은 1년이며,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피해금액의 70%까지 보상한다.

무료 보험서비스는 10만명 한정으로 제공되며,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부터 연말까지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마련한 무료 보험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사이버금융범죄에 취약한 고령 연금수급자의 자산 보호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자산 및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공간 현판식에서 왼쪽부터 조용범 KB국민은행 ESG기획부장, 윤귀염 예꿈마을 지역아동센터장,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공간 현판식에서 왼쪽부터 조용범 KB국민은행 ESG기획부장, 윤귀염 예꿈마을 지역아동센터장,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인천 남동구 예꿈마을 지역아동센터에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공간 조성은 지역아동센터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조절식 책·걸상과 비말차단 가림막, 소방 감지기 등도 함께 설치한다.

공사 중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학습활동비를 지원해 외부에서 다양한 진로체험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110호 학습공간으로 조성된 예꿈마을 지역아동센터의 윤귀염 센터장은 "아이들이 외부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선생님들과 집중해서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학습 공간 조성이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밝게 생활하고, 안정적인 학습 활동을 통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며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 증가에 따라 자녀에게 증여하여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리내리사랑부동산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다주택자인 부모가 신탁계약을 통해, 소득이 있거나 만 30세 이상 세대분리가 가능한 자녀에게 보유부동산 증여 시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절세할 수 있다. 또한, 자녀는 증여 받은 부동산을 임의로 매각하거나 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통제 장치를 마련한 새로운 개념의 신탁상품이다.

신탁재산은 주택 등 부동산에 한하며 국토교통부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최저신탁가액 1억원 이상이며, 신탁기간은 최대 30년으로 계약의 해지는 만기일 또는 증여자인 부모 등의 동의가 있는 경우만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우리내리사랑부동산신탁'은 보유세 절세 혜택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효과적으로 부동산 승계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한 신탁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네이버와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내달 18일부터 진행된다. △소상공인에게 적합한 정책자금 안내 △수익만큼 중요한 절세 노하우 △온라인 스토어 운영관리 기초 다지기 등 온라인 강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는 스페셜 Q&A 라이브 코칭 △검색광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1:1온라인 컨설팅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우수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우대와 브랜드 로고 제작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내달 15일까지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앱 'i-ONE뱅크(기업)', 'i-ONE소상공인'과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양사는 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개발, 디지털 혁신사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새마을금고]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상생소비지원금' 및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주관의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올해 2분기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월 카드사용액에 대하여 10%를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또는 전국 3245여개 새마을금고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한 지원금은 국민지원금과 동일 하게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처 제약 없이 내년 상반기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 주관의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경기도민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10월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간편인증 및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인증 후 신청하여야 한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경우 새마을금고 영업점 방문 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국민지원금과 동일하게 경기도 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12월31일까지 사용하여야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적극적인 정부 정책사업 참여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살리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김홍봉 지회장, 신협사회공헌재단 김용식 이사 [사진=신협중앙회]
왼쪽부터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김홍봉 지회장, 신협사회공헌재단 김용식 이사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8일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권리증진을 위하여 11번째 어부바 차량을 (사)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에 기증했다.

차량을 기증받은 (사)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는 목포시에서 장애인을 위한 무료급식 및 독거장애인 지원서비스를 수행하는 유일한 기관임에도, 노후된 차량으로 사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차량 기증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 무료 급식소와 재가방문 반찬서비스 등 지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재가복지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차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와 단체가 매우 많은 실정"이라며 "신협은 차량지원사업과 같이 코로나 시대에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서비스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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