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캔트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디캔트 창업자인 김상욱 대표는 와인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위한 독일 유학시절, 와인 착즙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와인 퍼미스에 관심을 두었다. 퍼미스는 와인 착즙 후 버려지는 포도씨, 줄기, 껍질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에 김 대표는 유럽의 와이너리들을 방문하여 와인 퍼미스가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파악했고, 남프랑스와 이태리 일부 지역에서 프리미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브랜드 측은 덧붙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실무적인 부분을 보완함과 동시에 연구를 거듭하여 와인 퍼미스의 카테킨을 10배 이상 증대시키는 기술을 개발, 미백, 주름 개선 및 항노화 소재에 대한 특허를 획득 후,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디캔팅한다는 의미의 친환경 뷰티 브랜드 디캔트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레오 와인마스크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처음 선보여 목표율을 1,112% 초과 달성했다. 이와 동시에 2020 미스코리아 정식 후원사에 선정, 데뷔를 하게 됐다.

이후 디캔트는 환경부와 환경산업협회가 함께 기획한 현대백화점의 지.구.장(지구를구하는장터)에 참여해 친환경 뷰티기업임을 입증했으며, 핀란드에서 브랜드를 론칭 후 1차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디캔트는 향후 와인 퍼미스뿐만 아니라 모든 농산 슬러지에 직접 개발한 기술을 적용시켜 친환경 신산업 선도에 앞장서겠다"며 “"021년 상반기에는 신제품 5종 이상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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