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광산구]

[아시아에이] 광주 광산구가 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기업 등과 연계해 진로 교육, 미래기술학교 등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진로 교육·체험은 문화예술, 디지털, 직업탐방 등 12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문화예술 분야는 한국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며 끼와 재능을 살리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월곡동 청소년 문화의집 ‘야호센터’에서 지역 예술과와 함께하는 예술 놀이, 전자피아노를 활용한 연주 교육, 무용 전문가와 함께하는 안무 창작 활동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 분야는 인공지능, 3차원 제작자, 미디어 등 분야별 전문가의 학교 방문 교육, △지능형 농장 △미래자동차 △생명·건강 돌봄 등 5개 분야 전문 기업체를 방문해 체험하는 직업탐방을 병행해 운영한다.

미래기술학교도 5월부터 운영한다. 호남대학교, 국립광주과학관을 포함해 올해는 광주여대도 참여해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 신산업 분야 실습과 전문가 상담 등 미래 직업 탐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또 입시 준비로 고민이 많은 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콘서트’를 올해 5회 개최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해 △중학생, 고1·2학년 대상 고교학점제 및 진로 진학 상담 △고3 대상 대입 지원 특강 및 진로 진학 상담 △이주배경 학생 특별전형 설명회 등 학생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미래세대 청소년이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과 상담 등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삶의 주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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