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사진=매일유업]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사진=매일유업]

[아시아에이=이채현 기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29일 오늘 서울 종로구 매일유업 사옥에서 열린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와 이커머스·FS·특수 등 성장 채널의 육성의지를 들어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해 매출과 관련해 관련해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수익성 높은 브랜드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상하목장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오트·아몬드·두유 등 식물성 음료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약 6% 매출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일유업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7829억 원, 영업이익 72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5.77%, 19.02% 증가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전문가들은 올해 저성장 구조가 아주 느리게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살얼음판 같은 환경 속에서 올해는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방어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급변한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수익성을 기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면서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정언재 사외이사 재선임의 건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을 모두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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