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한상우 신임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 대표 체제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 캠퍼스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상우 대표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네오위즈 중국법인 대표·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텐센트코리아 대표 등을 거쳐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해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수행해 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한상우 대표는 게임 시장과 글로벌 사업의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카카오게임즈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왔다"며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 대표를 중심으로 서비스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국내외 자회사 및 파트너사들과 다양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이 모두 원안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