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쟁기념관서 모병제 전문도서 출판 기념 행사 진행

신간 '모병제 해야 나라가 산다' 표지 [사진=도서출판 진영사]
신간 '모병제 해야 나라가 산다' 표지 [사진=도서출판 진영사]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사단법인 모병제추진시민연대(대표 김민준)와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는 공동으로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에 소재한 전쟁기념관에서 '모병제 해야 나라가 산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절벽시대 속에서 군 병력 부족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바른 병역제도 이해와 선진 스마트 모병제 도입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병제 해야 나라가 산다’ 서적이 도서출판 진영사에서 출간됐다.

이날 행사에서 모병제 관련 즉문즉답 북 콘서트와 더불어 공동저자인 모병제추진시민연대 상임고문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소장이 장차 미래전에서 스마트화와 무인화의 중요성과 작지만 강한 군대를 육성해야 한다라는 취지의 특별강연을 함께 진행했다.

김민준 모병제추진시민연대 대표는 “현대전의 전쟁 수행 개념과 방식이 변화되면서 단순한 병력 숫자로만 전쟁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진보된 무기체계 개발과 숙달된 정교한 정예 숙련병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 모병제 도입을 위한 병역제도 개편과 첨단 방위산업 기반 역량 강화를 위한 발전방향 모색에서 전문서적 출간을 통해 제시하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모병제추진시민연대는 2020년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순수 시민단체로서 징병제 폐지 요구 및 주요 정치인 면담과 헌법 소원 이외에도 병역제도 개편 관련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는 2022년에 방위산업 관련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학술 및 정책연구 수행 전담 비영리 임의단체로 관련 학회나 협회 등과 달리 일체의 기업 후원금이나 기부금을 받지 않는 전문 순수학술 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은 작년 1월에 선진 병역제도 개편과 한국형 스마트 모병제 도입 관련 주요 정책 및 제도 공동연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상호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모병제 전문도서 출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 단체 후원을 받아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유권자당 정책공약으로도 채택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시아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