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세번째), 한화진 환경부 장관(오른쪽 네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아시아에이=김보람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흐름에 대비하고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전기차 배터리 재생원료 사용 인증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재활용사 수출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재활용 기업 및 환경공단 등 민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과제 수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 등 재활용 기업은 폐배터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인증체계 구체화 작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환경공단은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올바로 등 기존 폐기물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인증체계 검토를 맡을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고 순환경제 실현 및 국가 경제 발전 기여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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