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6일 시청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6일 시청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에이=민영원 기자] 인천시는 지난 26일 시청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봉락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이광섭 제17보병사단장 등 지역 안보 책임자들이 모여 ‘2024 인천시 통합 방위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1분기 지역 통합방위협의회를 겸해 개최됐으며, 회의에 앞서 신규위원 위촉 및 통합 방위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내외 안보 상황과 지역 군사 상황 정보는 물론, 지난해 인천시의 통합방위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지난 1월 31일 개최된 ‘2024년 중앙통 합방 위원회의’ 결과 및 후속 조치 계획도 논의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난 지 14년이 되는 해이자, 북한의 최근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시도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속해서 위협하고 있어 위중한 안보 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통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위중한 국내외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서해5도 등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시는 어느 지역보다도 북한의 국지도발 위험이 크다”라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확고한 통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부인안민(富仁安民)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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