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로보월드에서 흥미진진하게 로봇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2022 로보월드에서 흥미진진하게 로봇을 보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아시아에이=강민혁 기자] ‘2023 로보월드(RobotWorld 2023)’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2023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협회는 로보월드 기간 중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3차 수출상담회에 실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를 직접 초청, 계약 추진 및 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세리모니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로보월드는 시스콘, 나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참가 기업 외에도 신규로 한국엡손, 짐머그룹, 테크맨로봇 등 글로벌 로봇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글로벌 로봇 기업들은 전통적인 제조업용 로봇활용과 他 산업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접목한 신규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용 로봇기업으로는 현대로보틱스, 로보케어, 코가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 등이 참여, 물류이송로봇과 의료재활 로봇, 안내로봇 및 서빙로봇, 방역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전시, 팬데믹 이후 시장이 확대된 서비스 로봇 산업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 솔루션’ 시장 진출을 선언한 현대위아가 로보월드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100개 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는 50부스 규모로 표준공정모델 공동홍보관을 설치하며 인천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부천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지역 공동관이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조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과 로봇 부품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2023 로보월드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카이스트 특별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유망 IR특별관을 포함 5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시회에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유망 IR특별관은 유망 로봇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관이다.

2023로보월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수출상담회’ 및 ‘국내 구매상담회’, 신제품 및 신기술 홍보를 통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라이브커머스, 로봇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 및 투자유치, 사업화, 네트워킹 활성화를 지원하는 ‘로봇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데이’ 등의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회의실(205~207호)에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지속 가능한 개발과 로봇의 역할’을 주제로 5개 트랙(Track) 32개 세션, 4개 키노트스피치가 진행된다. 전시회 둘째날(12일)부터 마지막날(14일)까지는 사흘간 ‘국제로봇콘테스트(IRC) & R-BIZ 챌린지(Challenge)’가 진행된다.

IRC는 총 10개 대회 47개 종목이, R-BIZ 챌린지는 5개 대회 6개 종목에 52팀 250여명이 참가해 대국민 로봇 마인드 확산 및 로봇 인재 육성을 통한 국내 로봇산업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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