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가 자체 개발한 살균소독제 ‘바이오파워’는 100% 식품첨가물로 안전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32종의 국내 최다 유효균주에 살균력 99.99%를 인정받았다
세스코가 자체 개발한 살균소독제 ‘바이오파워’는 100% 식품첨가물로 안전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32종의 국내 최다 유효균주에 살균력 99.99%를 인정받았다

[아시아에이=김수빈 기자] 세스코는 세스코 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바이오파워(Bio-Power)’가 환경부 코로나19 방역용 살균소독제로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 이후 안전·효과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된 ‘화학제품안전법’ 기준을 통과한 최초의 방역용 살균소독제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 살균소독제는 주성분 시트르산과 허브 추출물 등 식품첨가물로만 구성했다. 식품위생법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해, 매일 먹어도 해롭지 않다고 허용한 성분만 기준 규격에 맞게 사용한 것이다.

바이오파워를 먹었을 때의 급성 경구 독성을 평가받은 결과, 소금과 같은 5등급이었다(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이 살균소독제를 원액과 희석액으로 각각 피부 자극성·부식성, 눈 자극성·부식성을 시험한 결과 ‘독성 등급 없음’으로 나타났다.

세스코 바이오파워 사용 시 호흡기 노출에 따른 흡입 독성 정도를 평가한 결과, 가장 안전한 5등급보다 낮은 ‘독성 등급 없음(Unclassified)’으로 확인됐다(스페인 국제공인시험기관).

또 바이오파워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를 일으켰던 4급 암모늄계 성분들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잔류 농약도 검출되지 않았다.

세스코 연구진은 “기존 살균소독제 승인 기준(99.9%, 3log)보다 10배 강화된 최근 환경부 효과 기준(99.99%, 4log)을 통과한 것”이라며 “실제 대유행한 살아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로 유효균주 실험을 한 국내 유일한 살균소독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살균소독제는 세스코 방역소독 전문가 서비스 또는 고객이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세스코 전문살균 솔루션을 요청하면, 정기 방문해 표면과 동선 등을 집중 관리해준다.

세스코 연구진은 “안전한 살균소독이 필요한 식품 취급 식당과 공장, 매일 장시간 머무는 회사와 사업장, 아이들 교실과 놀이터, 산후조리원 등에서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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