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진행...주제별 시나리오 재연
LG전자, LG 디오스 무드업·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 등 선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가해 고객 맞춤형 홈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사진=이조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가해 고객 맞춤형 홈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사진=이조은 기자]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오늘 전자계열 대학생들이 같이 모여 단체 관람을 왔어요.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는데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가전들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게 신기하네요” <인천대학교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3학년 김현지(가명, 23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가해 고객 맞춤형 홈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한국전자전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께 찾은 코엑스는 각종 전자 신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MZ세대로 북적였다.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등 고등학생부터 인천대학교 등 단체 관람을 온 학생들이 특히 많았다.

삼성전자 부스는 ‘스마트싱스 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사진=이조은 기자]
삼성전자 부스는 ‘스마트싱스 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사진=이조은 기자]

먼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약 890㎡(약 270평)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 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은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외부기기까지 이어지는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영상·체험 캠페인이다. 이번 부스에서는 현장 직원들이 영상에 나온 캐릭터들 옷을 실제로 착용하고 상황을 재연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일상력 레벨업존'에서 현장 관계자가 '펫케어 모드' 설정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이조은 기자]
'일상력 레벨업존'에서 현장 관계자가 '펫케어 모드' 설정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이조은 기자]

삼성전자는 △일상력 레벨업 △슬기로운 취미생활 △사랑해 지구 △나만의 키친토랑 △가족 평화룸 등 5가지 주제로 체험존을 마련했다. 인포데스크에서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챌린지 종이를 받아 체험존을 다니며 스티커를 붙이면 삼성전자 외계인 캐릭터 G.누스마스 굿즈를 증정한다.

'일상력 레벨업존'에서는 스마트싱스 '펫케어 모드'를 통해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Air'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로 반려동물의 털이나 냄새 등을 없애는 등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해준다.

현장 관계자는 “딸아이가 강아지를 좋아해서 키우고는 있지만, 털 때문에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 펫케어 모드를 적용해서 집 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 평화룸존'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이조은 기자]
'가족 평화룸존'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이조은 기자]

일명 ‘고3느님’으로 불리는 수험생 자녀가 있는 집에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성된 '가족 평화룸존'도 마련했다.

귀가한 고3 자녀를 위해 '비스포크 큐브 Air'를 무풍 모드로 전환하고 스마트 전구와 스마트 LED 스탠드를 자동으로 조절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완성해준다.

현장 관계자는 영화 보는 것이 취미인 부부가 수험생 자녀를 위해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고3 자녀가 방에 들어가면 스마트싱스 앱에서 '무음 모드' 하나로 TV와 버즈 프로를 연결해 거실 소음이 전달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Z플립 사진관 [사진=이조은 기자]
Z플립 사진관 [사진=이조은 기자]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 노력을 보여주는 '고잉 투모로우존' △스마트폰을 직접 꾸밀 수 있는 '내맘대로 폰꾸존' △'갤럭시 Z 시리즈' 폴더블폰 '플렉스' 모드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플립 사진관'도 운영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있는 ‘고잉 투모로우존’은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90% 감축,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은 에코패키지로 만든 높이 3.6m '에코패키지 트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앱과 연결해 노래 분위기에 맞게 조명을 자유롭께 바꿔볼 수도 있다.

플립 사진관은 특히 MZ세대에게 인기였다.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아이템도 마련해 이날 현장을 찾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추억을 남기러 왔다.

LG전자는 904m2 규모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904m2 규모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사진=LG전자]

다음으로 찾은 곳은 LG전자 부스다. LG전자는 904m2 규모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까지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전시관 중앙을 스마트홈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 하우스로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LG 씽큐 앱으로 IoT 기기를 제어하는 등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사진=이조은 기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사진=이조은 기자]

LG전자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LG 씽큐 앱에서 상칸 22종, 하칸 19종 색상 중 원하는 색을 골라 냉장고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LG 씽큐 앱을 이용해 무드업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테마별로 버튼을 누르면 색상도 바뀌고 관련 효과음도 달라진다.

UP가전도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업(UP)가전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19개의 UP가전을 출시, 100여개 콘텐츠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있다.

한밤중에 눈부심 없이 냉장고 안을 편안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내부 조명 밝기를 조정하는 ‘야간 눈부심 방지 기능’, 에어컨에서 실내 기온만이 아닌 실외 기온 및 기후 상황도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LG 원퀵 98형 [사진=이조은 기자]
LG 원퀵 98형 [사진=이조은 기자]

전자칠판 'LG 원퀵'도 크기별로 선보였다. 제일 큰 98형은 터치를 10명까지 인식할 수 있다. 55인치 모델은 화상회의 시 발화자를 인식하는 오토 포커싱 기능도 갖췄다. 6m 이내까지 인식할 수 있다.

LG전자가 지난 9월 IFA 2022에서 처음 공개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원처럼 연출한 공간에서는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카인 옴니팟, 잔디깎이 로봇 등을 볼 수 있다. 파우더룸에서는 LG 프라엘 메디헤어·인텐시브 멀티케어 등 뷰티 제품군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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