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 위축과 과세 강화 움직임으로 미술 시장 규모가 위축된 가운데도 미술 관련 전시공간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미술정보의 체계적인 자료수집과 연구를 하는 김달진미술연구소가 2019년 한 해 동안 신규로 개관한 전시공간을 조사한 결과 총 201곳이 개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본 집계는 2019년 올 한 해 동안 미술 전문잡지 서울아트가이드의 등재 공간과 달진뉴스에 기초했으며, 그 외에도 한국박물관협회, 잡지와 언론 보도, 웹 문서, 개관 초대장 등을 통해 정보를 최대한 수집한 결과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2005년부터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해왔으며, 2016년 130개 곳, 2017년 139개 곳, 2018년 147개 곳, 2019년 201개 곳
나는 여행하기를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요즘은 전보다 사람 만나는 일을 자제하며 살지만 그래도 어딜 가더라도 사람을 사귀고 그들과 나누는 가벼운 대화들이 좋다. "가벼운 대화! 그것이야 말로 삶과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사는 얘기, 먹을 얘기, 마실 얘기로 즐겁고 누군가에게 새나갈 걱정이 있는 비밀을 털어놓아도 아무런 탈이 없다. 한국같이 남 말 좋아하고 뒷담화 좋아하는 민족이 또 있을까! 정말 무슨 말을 하기가 무섭고 두려운 섬뜩한 현실을 사는게 우리들 아닌가! 그런데 여행에서 낯선 이들과 대화하다 보면 서로 가본 곳을 추천해주고 가끔은 같은 일행이 되어 며칠씩 함께 여행을 했다가도 목적지가 달라지
행복한 돼지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팝 아티스트한상윤과 한국적 사실주의로 소나무를 그리는 아티스트 김성진의 듀오전이 대만에서 열리고있다.한상윤X김성진 2인전은 대만 가오슝의 유명 갤러리 'is art gallery' 갤러리에서 Veronica WANG 관장의 특별기획1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올해 11월 타이페이 옥션에 한상윤씨가 is art gallery로 작품을 출품하여 높은 가격으로 낙찰이 되며 인연의 시작으로 전시가 선보이게 되었다.더불어 전시가 시작되는 기간 중에는 가오슝의 축제 “아트 가오슝”에 보얼예술특구 pier2와 시티 스위트 체나이에서 많은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아트페어가 열리는 중이었다.이번 전시를 통하여
행복한 돼지를 그리는 팝 아티스트 한상윤 작가의 개인 초대전이 지난 6일 오픈한 여수 호텔 마띠유 복합문화공간 ‘더 마스’ 에서 9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열리고 있다.일본에서 풍자만화를 전공한 한상윤 작가가 행복한 돼지를 그리기 시작한 것이 어느 덧10여년이 넘었다고 한다. 현대인에 내재한 물질적 욕망을 3쾌(유쾌·상쾌·통쾌)라는 역설의 매개체로 전환시킨 작가는 3포세대(연애·결혼·출산 포기)로 분류되는 현상에 해학적 반기를 든 것이다. 조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붓을 들었던 작가는 구상성을 지닌 팝아트 안에 ‘치열한 현실인식’을 배태시켜 동양의 획과 서구의 색면이 조형적으로 만나 빛이 나는 작품을 구현했다. 작
90년말 신세대 작가들은 정치사회현실보다는 대중소비사회의 스펙터클과 일상성에 주목하고 새로운 매체 개발과 멀티미디어 실험으로 관객과의 소통 문제에 유념하였을 뿐 아니라, 타분야, 타문화와 교류함으로써 가변성, 다가치성이라는 포스트모던 미학을 실천하였다. 이러한 감성은 90년대 후반부에 등장하는 후속 신세대 작가군에 의해 계승되었다. 이 신예 신세대는 선배 작가들의 탈이데올로기와 다원주의를 수용하는 한편, 새로운 감각과 가치관으로 전세대로부터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며 독자적 진로를 개척하였다. 이불, 최정화로 대변되는 전반기 신세대들이 대부분 국내파로 자생적인 언더그라운드 과정을 거친 후 국제 작가로 부상한
미술의 정체성의 문제는 서양 미술을 도입하는 초기 단계 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 화단의 최대 화두 가운데 하나이다.한국 화단 역시 “한국적 미술”을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서구의 미술을 수용하고 그에 도전하는 차별화의 장고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사는 정체성 모색의 역사, 나아가 정체성 개념의 변천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 화단에서 정체성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미술내적으로는 모더니즘이 정착되고 외적으로는 고도의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이다.외래사조의 수용과 그것의 한국적 응용이 어느정도 이루어지자 한국 고유문화와
국제 아트페어가 늘어나고 있다. 국제아트페어 참여 화랑도 유럽과 북미위주에서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화랑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트페어는 다수의 화랑이 한 곳에 모여 정해진 기간 동안 미술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지칭한다. 화랑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가진 1차시장 딜러들이 주로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지난 10년 동안 아트페어의 수가 14% 증가했다. 최근 열리는 아트페어 구조는 이미 1950년대에 나타났지만, 2000년 이후 아트페어의 수와 지리적 확산은 급격히 늘었다. 현재 아트페어는 화랑과 함께 딜러들에게 작품거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채널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260개 정도의 주요 국제 아트페어가 열리는 것으
이번 무더운 여름휴가철을 맞아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곳에서 보낼 미술 애호가들에게 한 권의 책과 함께 떠나는 ‘북캉스’에 어울릴 미술 관련 책을 아시아아츠 기자들이 추천해 보았다.미술을 이해하고 입문하기 쉬운 책들로 편하게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들로 추천한다. 올여름 추천 책과 함께 미술의 세계로 북캉스를 떠나보자. 추천! 휴가 때 들고 가는 한 권의 미술책 ① 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지난 2016년부터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모토 아래,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을 진행하고 있는 미술평론가 조원재의 예술가의 작품 탄생에 담긴 기막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로 곧잘 꼽히는 명소다. 특히 정부나 시의 주도 없이 철저히 민간 중심으로 운영된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다른 3대 박물관의 일원인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 박물관이 국가 중심 주도와 막대한 지원을 통해 현재 모습을 갖춘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전시관 구석구석에 질과 양을 모두 만족하는 소장품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 미술계 '공룡'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시작은 1872년이었다. 초기에는 건물 한개 동에서 소규모로 개관했으나, 각종 기증품을 시작으로 규모가 방대해졌다. 이에
◇ 미국 동부 미술의 보물 '보스턴 미술관'과 동양 미술보스턴 미술관은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함께 미국 동부의 미술 보고로 여겨지는 곳이다.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램브란트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작가작품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술품 외에도 다양한 고대 예술품과 현대 미술품 , 미국 전통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특히 보스턴 미술관은 모네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유한 곳이다. '기모노를 입은 카미유', '건초더미' 를 포함한 총 38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연인 카미유와 함께한 모네 초기시절 작품 부터 풍경화에 집중한 중후기 작품까지, 모네의 화가 인생을 상당수 망라해 작품 목록을 구성하고 있
일본은 긴 역사와 함께 독자적인 전통 미술을 발전시켜 왔다. 한국화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동시에 독특하고 개성있는 미술 세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우키요에는 '일본 미술'하면 어쩔 수 없이 떠오르게 되는 '스테레오 타입' 같은 존재다. 유키요에는 전세계적으로 일본을 알린 미술 양식이다. 아시아아츠는 한중일 아츠 기획 '일본 미술의 아이덴티티, 우키요에'를 통해 일본 미술의 대표로 맹위를 떨친 우키요에를 알아본다.◇ 우키요에를 대표하다, 토슈샤이 샤라쿠와 가쓰시카 호쿠사이.토슈샤이 샤라쿠와 가쓰시카 호쿠사이는 우키요에를 말할 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각자 고유한 화풍과 심도 높
배우 윤지오가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에 전시할 예정이던 '진실의 눈' 그림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 전시회 측은 윤지오 작품의 표절 문제가 전시회 확산되자 윤지오의 전시회 참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지오는 오는 6월 12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에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진실의 눈' 그림이 표절 의혹에 휩싸이자 윤지오의 전시회 참석이 취소됐다. 문제가 된 그림은 윤지오가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진실의 눈'이라는 제목의 호랑이 그림이다. 윤지오는 이 작품에 대해 "한국을 상징하는 호랑이로 백호의 분
일본은 긴 역사와 함께 독자적인 전통 미술을 발전시켜 왔다. 한국화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동시에 독특하고 개성있는 미술 세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우키요에는 '일본 미술'하면 어쩔 수 없이 떠오르게 되는 '스테레오 타입' 같은 존재다. 유키요에는 전세계적으로 일본을 알린 미술 양식이다. 아시아아츠는 한중일 아츠 기획 '일본 미술의 아이덴티티, 우키요에'를 통해 일본 미술의 대표로 맹위를 떨친 우키요에를 알아본다.◇ '속세' 그린 대중의 미술 우키요에는 에도시대 중기에 유행한 회화 양식이다. 주로 서민생활을 기록한 풍속화 형태로 그려졌다. 우키요에의 '우키요'는 '덧없는 세상'이란 의미로, 속세를 뜻한다
미술관은 사유의 공간이자 ,현재의 관람객이 작품으로 남겨진 화가의 흔적을 마주하는 공간이다. 관람객은 화가의 작품에 담긴 철학과 생각을 읽고, 한 순간 과거의 화자와 접점을 가진다. 따라서 ‘미술관’이란 공간의 의미는 시공을 넘어 관람객을 화가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데 있다. 아시아아츠는 ‘미술관 여행’ 기획을 통해 관람객을 '미술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유수의 유명 미술관을 소개한다.◇ 내셔널 갤러리, 런던이 사랑하는 '클래식' '내셔널 갤러리'는 영국 최초의 국립미술관답게 과하지도 적지도 않은 '클래식'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우선, 건축양식부터 고전적이다. 내셔널 갤러리를 처음 설계한 윌리엄 윌킨스는 신고전주의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와 한국광고학회(회장 김병희)는 2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광고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인터넷 광고윤리의식 함양과 건강한 인터넷 광고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 연구‧조사, 공동 캠페인 추진, 관련분야 공동 세미나‧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즈니의 동화속 주인공이 한자리에 모였다. 90세가 넘은 '미키마우스'부터 겨울왕국2의 '엘사' 까지 100년 가까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8월 1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The Art of Disney: The Magic of Animation)’이다. "애니메이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 - 월트 디즈니(Walt Disney)의 말처럼 디즈니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들을 현실화 했고 더 진화 하고 있다.미키마우스부터 ‘겨울 왕국’에 이르는 전설적인 애니메이션들의 창작 과정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대한민국, 중국, 일본은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매우 가까운 나라다. 하지만 많은 접점을 가진 삼국이지만, 공교롭게도 미술 양식에서는 각자 특색을 강하게 유지해왔다. 특히 연극은 중국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회화 양식과 달리. 각 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담은 각기 고유 작품을 발전시켰다. 아시아아츠는 특집 ‘한·중·일 아츠’에서 한·중·일 삼국의 대표 연극을 다루고 각 특징과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배계층을 고발한 전통 가면극 한국 대표 전통 연극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봉산탈춤’ 같은 풍자 가면극이다. 교과서에 등장한 ‘봉산탈춤’ 외에도 낙동강 지역의 ‘오광대’ 등 풍자적 가면극이 한반도에 전국적으
판화는 가장 오래된 예술 장르 중 하나다. 나무, 청동 등으로 만든 판 위를 긁거나 물감을 덧대어 제작한다. 국내에서는 판화에 대한 관심도와 작업 수가 회화 미술보다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판화에 조금 낯선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대부분 초∙중학교 시절 한 번씩 고무판을 이용한 판화 작업을 해본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시아아츠(Asiaarts)는 ‘판화, 세상을 새기다’ 특집을 통해, 어린 시절을 끝으로 멀어진 판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5부작을 통해 간략한 판화 미술 정보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작가들은 소개한다.◇ 판화의 태동, 종교를 담아낸 예술적 기술판화는 매우 오래된 예술 장르 중 하나다. 범위를 확대해
'주토피아' 감독 리치 무어가 디즈니를 떠나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으로 옮긴다.리치 무어는 '주토피아'로 2017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은 감독이다. 동료 필 존스턴과 '주먹왕 랄프'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CEO 크리스틴 벨슨은 "리치 무어는 세계적 수준의 이야기꾼이고 풍부한 스토리, 감성을 제공한다"며 "그를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리치 무어는 "소니 픽처스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중 주요 업체로 떠올랐다"며 "영화 제작자와 아티스트에게 위험을 감수하고 시각적 스타일 연출과 폭넓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는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rdern) 미술관의 라파엘전파 화가들의 명작들이 캔버라 호주 국립박물관에서 전시중이다.라파엘 전파 (Pre-Raphaelite Brotherhood)는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의 뒤를 이은 매너리즘의 화가들이 처음 수용했던 기계적인 예술 접근에 대한 거부 즉,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화풍을 되살리는 것이 이 예술가 집단의 모토이다. 영국 화가들에 의해 영국에서 탄생한 만큼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rdern) 미술관의 라파엘전파의 명작들은 많은 갤러리들의 탄성을 불러 일으킬 만큼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rdern) 미술관의 자랑이다. 이대표 작품들이 호주 국립박물관으로 건너 왔다.라파엘 전파는 1400년대 이탈리아 예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