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인도 ICICI Lombard 방한 주관…보험·재보험 협력 논의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SK증권은 지난 17일과 18일 인도 대표 손해보험사 ICICI Lombard의 한국 방문 일정을 주관하고, 국내 주요 보험사 및 재보험사와의 기업보험 및 재보험 분야 교차 협력 논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한에는 ICIC Lombard의 국제비즈니스 그룹장 등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ICICI Lombard는 인도 손해보험 업계 2위, 수익성 기준 1위 기업으로 기업보험·재보험·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인도 현지 기업보험 수요 확대 속에서 한국 금융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주관 미팅에서는 △한국 보험사 대상 Cross-Border Reinsurer 기능 협업 △글로벌 리스크 대응을 위한 Facultative Capacity 제공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을 위한 현지 기업보험 공동개발 등 핵심 아젠다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ICICI Lombard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업계와의 공동 협력 모델 구축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한국 보험업계와 인도 대표 손해보험사 간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라며, "향후 한국-인도 간 기업보험·재보험 협력이 더욱 확장되도록 다양한 교차 협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