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노후자금 바로 받는 '원금보장형' 연금보험 출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삼성생명이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노후 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 원금보장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원하는 금액을 일시에 납입한 뒤, 1개월 이후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이다. 복잡한 절차 없이 연금 개시가 가능하며,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상품명처럼 가입 후 해지하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며, 연금 개시 후에는 종신토록 일정 수준의 이자를 매월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액은 공시이율을 적용해 계산되지만, 공시이율 하락에도 최저보증이율(10년 이내 연 1.0%, 10년 초과 시 연 0.5%)이 적용된다.

또한, 수령한 연금액 합계가 원금을 초과하기 전까지 과세가 이연되며, 10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이자소득세(15.4%)가 면제되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나이는 최소 만 20세부터 60세까지이며, 납입금액은 200만원 이상 최대 10억원까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필요 시 추가 가입이나 중도 해지도 가능해 생애주기에 맞춰 유연하게 연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복잡한 절차나 장기 납입 부담 없이 한 번의 납입으로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디지털 환경에서 빠르고 투명하게 노후자산을 운용하고 싶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