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NH투자증권 특별점검 실시…내부통제 강화

2025-11-19     김호성 기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NH투자증권에 대해 사익추구 행위 억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농협금융지주는 NH투자증권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임직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뿐만 아니라 자산 매매, 용역 계약 등 다양한 업무 전반에서 임직원의 사익추구 행위를 억제할 통제 장치를 재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는 사전적 관점에서 내부통제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할 구체적인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사후적 통제 강화를 위해 사익추구 행위 등 위규 사항이 적발될 경우 금융업 종사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의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금융 관련 자문 경험과 컴플라이언스 노하우가 풍부한 법무법인 2곳을 투입했다. 이들 전문기관은 국내외 우수 내부통제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농협금융 특성에 맞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찬우 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협금융이 청렴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적 조치"라며, "앞으로 사익추구 행위 근절과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전 계열사로 점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