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매출액 대폭 동반 상승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과 매출액이 큰 폭으로 동반 상승했다.

13일 삼성생명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7.3% 늘어난 7230억원이었다.

투자손익은 배당금 수익 및 부동산 처분 손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5.9%가 상승한 6921억원을 시현했다.

신계약 CSM은 전분기 대비 13.4% 늘어난 8714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말 보유 CSM 잔액은 올해 초보다 8.9% 증가한 14조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순수건강 중심 상품경쟁력을 제고한 결과”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부문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띄었다. 누적 건강 신계약 CSM은 1조7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늘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9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