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적립식 투자 '주식 더 모으기' 30만 고객 달성
2025-11-13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키움증권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주기와 금액을 설정해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해주는 방식이다. 출시 후 가입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는데, 이는 간편한 UI와 신규 고객 9만 원 쿠폰, 매수·환전 수수료 0원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투자 패턴 분석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월평균 적립금액은 10월 32만 원까지 늘어났다.
특히 30·40대는 월 평균 37만원으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미성년자 적립금액 증가 폭이 81%로 가장 컸으며, 부모들이 자녀 투자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적립식 투자에 나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인베스코 QQQ ETF 순으로 나타나 기술주와 ETF 중심의 투자 성향이 이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장기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