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국제은행연맹 이사회 서울 개최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사기 관련 국제동향 논의
2025-10-28 김충현 기자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은행연합회는 28일 국제은행연맹(IBFed) 이사회를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했다.
국제은행연맹(International Banking Federation)은 글로벌 금융 현안 및 금융규제 변화에 대응하고 은행산업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연맹에서는 글로벌 차원의 금융규제 개편 관련 은행권 입장 대변한다.
이번 이사회에는 앤써니 오슬러(Anthony Ostler) IBFed 의장(현 캐나다은행협회장)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 호주, 중국, 한국 등 12개국 은행협회 대표 및 고위인사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사기 관련 국제동향 논의, IBFed 소속 분과 활동 보고 등 의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연구원 관계자 등과 한국의 지표금리전환 및 KOFR 활성화 추진 현황, 국내 보이스피싱 사례 및 대응방안, 국내 금융데이터 인프라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29일에는 토스뱅크를 방문하여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성과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주요국 은행협회의 대표단을 초대하여 귀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세계 주요국 은행협회를 회원으로 하는 IBFed에 지난 2010년 1월 1일자로 가입했으며, 매년 상·하반기 이사회 등 각종 회의체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