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증권가 소식] 토스증권, 고객 대상 주식 대여 서비스 선봬 外
현대차증권, 주식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우리투자증권, 연말정산 대비 IRP·연금저축 '더블 순증 이벤트' 실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증권업계에서 서비스 출시 및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토스증권이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을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을 수 있는 '주식 빌려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해외주식, 해외채권 투자 수익 외에 보유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거래가 없는 휴일에도 추가 위험 없이 부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고객 편의성이다. 고객은 주식을 빌려준 동안에도 별도의 절차 없이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판매가 가능하며, 배당금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빌려주기와 상환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처리되어 복잡한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식 빌려주기 서비스'는 토스증권 MTS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빌려줄 종목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여 현황과 대여료 수익 등의 정보는 MTS에서 상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 대여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은 투자 기법"이라며, "일부 해외 증권사와 달리 단 1주만 보유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장벽을 낮췄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이 오는 12월 30일까지 현대차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청만 해도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0.08%)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 수수료는 신청 익일부터 120일간 미국, 중국, 홍콩 주식 거래 시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내 주식 거래 요건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거래 금액을 합산하며, 거래 실적 산정 기간은 1차(10월 23일~11월 30일)와 2차(12월 1일~12월 30일)로 나뉜다.
각 차수별로 거래 금액 구간에 따라 ▲5000만원 이상 고객 500명에게 금융상품권 5000원부터 ▲50억원 이상 고객 10명에게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50만원까지 추첨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시즌 이벤트도 마련됐다. 빼빼로데이 시즌(11월 10일~14일) 및 크리스마스 시즌(12월 22일~26일)에 1회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롯데 '초코 빼빼로'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추첨 증정한다.
김재정 현대차증권 상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투자 경험에 현대차증권이 함께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연말정산 시즌을 대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IRP와 연금저축 순증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며 고객의 노후자산 마련과 절세 혜택 지원에 나선다.
'IRP 순증 이벤트'는 퇴직금도 실적으로 인정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IRP 계좌로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금액 구간별로 꿀머니(우리금융 통합 멤버십 포인트) 또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이 차등 지급된다.
'연금저축 순증 이벤트' 역시 구간별 리워드 혜택을 지급하며, 순입금 또는 타사 이전 금액 모두 실적으로 인정된다. 연금저축 계좌로 1000만원 이상 순증 시 1만원부터 5억원 이상 시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이벤트 모두 우리투자증권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종료 후 내년 1월 31일까지 잔고 유지가 필수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IRP와 연금저축은 노후자금 마련과 연말정산 절세 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라며, "고객이 유리한 조건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