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각장애 인식 개선 나서

일상 어휘·표현 학습으로 수어 교육

2025-10-23     김충현 기자
[사진=하나금융]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실시되는 ‘임직원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3년부터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어교육을 포함해 누적 27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하며 자원봉사 등 농인(聾人) 대면 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용어와 문장 등의 수어를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