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국토부와 K-패스 이용자 혜택 제공 업무협약
교통·모빌리티 데이터 활용, 맞춤형 보험 요율 산출 모델 개발
2025-10-22 김충현 기자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KB손해보험은 22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의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국토교통부, 손보협회 및 손보사들과 'K-패스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패스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과 연계함으로써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K-패스는 정부가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대중교통 요금 환급 카드로, K-패스 이용자는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KB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요율 산출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운전자에게 추가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보험료 할인에 그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 교통비 절감과 친환경 이동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뜻깊은 협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