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세이브더칠드런, 국내 첫 가상자산 기부 MOU 체결

블록체인 기술 접목,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 구축 목표

2025-10-20     김호성 기자
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빗]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코빗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가상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부 문화에 접목하여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코빗은 이번 협약의 첫 공동 프로젝트로 20일부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세요'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회원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을 지정 지갑으로 직접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된 자산은 결식 위기 아동 식사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국내 가상자산 기부 문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뜻깊다"며, "블록체인의 장점을 기반으로 기부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한 영향력' 확산에 동참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