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APEC 앞두고 임직원 1000명 ‘신한 클린웨이’ 가동

숭례문·청계천·부산 APEC 나루공원 등서 환경정화 추진...“ESG 실천, 금융 본연의 공공성 확장”

2025-10-15     김호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어제(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그룹 임직원 약 1천 명이 참여하는 ‘신한 클린웨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 신한금융그룹]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국 단위 사회공헌 캠페인을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신한 클린웨이(Clean Way)’ 릴레이 봉사활동이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APEC 개최와 연계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전통시장, 문화재, 공원 등 지역 거점별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ESG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단순 청소활동을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했다.

지주회사를 시작으로 각 그룹사가 순차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그룹사별로는 △지주회사(숭례문·남산) △은행(숭례문·흥인지문·덕수궁 ·첨성대) △카드/DS(청계천·부산 APEC 나루공원·대전 갈마공원) △증권/펀드파트너스(여의도 한강공원·노을공원) △라이프(북한산국립공원) △캐피탈(국립현충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신한 클린웨이’는 그룹 차원의 ESG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단발성 봉사에서 벗어나, 그룹 전 계열사가 릴레이 형태로 참여하는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ESG 문화의 내재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금융회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을 나누고, ESG 경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 중심의 봉사문화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