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WON뱅킹’서 아파트 하자점검 서비스 개시
홈체크와 제휴, 입주 전·후 하자점검 최대 4만원 할인...‘WON하는 부동산’ 서비스 강화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우리은행이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 ‘WON하는 부동산’을 통해 아파트 입주 전·후 하자 점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금융 중심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주거 안전 관리까지 지원하는 생활형 부동산금융 모델로 진화한 셈이다.
우리은행은 15일 건축점검 전문업체 홈체크와 제휴를 맺고, 고객이 아파트 입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아파트 하자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의 시간·비용·분쟁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 입주 전·후 단계별 점검이 가능하다.
고객은 우리WON뱅킹 앱의 ‘WON하는 부동산’ 메뉴 내 전용 예약 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입주 전 사전점검 2만 원 할인 △입주 후 사후점검 2만 원 할인 등 최대 4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통상 84㎡ 기준 하자점검 비용이 25만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가격 절감 효과가 크다.
‘WON하는 부동산’은 지도 기반 아파트 단지 정보, AI 미래 시세 예측, 전세 계약 위험요소를 분석하는 전세 안전진단 서비스, 민간·공공·임대 주택 통합 정보, 맞춤형 부동산대출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우리은행의 대표 부동산 플랫폼이다. 이번 하자점검 서비스 추가로, 단순 금융 거래를 넘어 입주 전후 실생활까지 아우르는 주거 원스톱 서비스로 기능이 확장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고객은 우리WON뱅킹을 통해 부동산과 금융서비스는 물론, 입주 전·후 안전과 생활 편의 등 주거 환경을 안전하게 점검하는 생활형 금융서비스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WON하는 부동산’은 부동산과 금융, 생활 속 주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토탈 부동산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주거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생활 통합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 자금조달을 넘어, 실거주자의 주거 안전과 편의를 아우르는 ‘생활형 금융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