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부터 금융사기 예방까지…고3 대상 금융교육 신청 진행
금융감독원,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 신청 접수 시작
2025-10-07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수능 이후 고3 학생 대상으로 금융교육 신청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9년부터 금융권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인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10월 1일부터 전국 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의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1사1교 금융교육' 참여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대면, 실시간 비대면, 동영상 교육 방식 중 학교가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운영된다. 지난 2024년도에는 전년 대비 61.5% 증가한 전국 851개 고등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
총 2시간 분량으로 구성된 교육 내용은 사회 진출 전에 알아두면 유익한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방법 △사회초년생 금융꿀팁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초년생들이 다양한 금융상품 가입 시 도움 되는 금융꿀팁과 최근 가상자산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 유형 및 대응 방법이 추가로 반영됐다.
교육 신청은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진행되며, 교육은 수능일(11월 13일) 익일부터 연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