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보안 인프라·인력 투자 지속…업계 최고 수준 유지

MBK파트너스, '롯데카드 정보보호 예산 축소' 주장은 사실 아냐 '자본적 지출(Capex)'과 '운영비(Opex)' 균형 투자 강조

2025-09-23     김호성 기자
[사진=롯데카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롯데카드의 주요 주주사인 MBK파트너스가 최근 제기된 '정보보호 예산 축소'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23일 롯데카드가 IT 인프라와 인력 측면에서 균형 있는 투자를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주주사가 교체된 2020년부터 롯데카드는 최신 IT 인프라 구축, 앱 및 혁신 플랫폼 출시 등 대규모 설비투자(Capex)를 실행했다.

동시에 IT 기획, 보안, 디지털 개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하여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운영비(Opex) 투자도 병행했다.

실제로 롯데카드의 IT 인력 내재화율은 32%에 달해 카드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를 통해 롯데카드가 장기적으로 보안 및 IT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보보호 분야 역시 설비투자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 보안 인력 확충 등 운영 비용 집행을 병행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일각의 '예산 축소' 주장은 설비투자(Capex)만 기준으로 해석한 주장"이라며 "롯데카드는 자본적 지출과 운영비를 동시에 집행하며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속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