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황병우 은행장 용퇴…"지배구조 모범' 차기 리더 찾는다"

현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 경영승계 개시

2025-09-22     김호성 기자
[사진=iM금융그룹]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iM금융지주가 차기 iM뱅크 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iM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는 회사 내부 규정에 따라 현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 황병우 은행장이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12월 중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은행장 선임 절차는 롱리스트(Long-List) 선정, 숏리스트(Short-List) 선정, 최종 후보자 추천 순으로 진행된다. 그룹임추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임 과정을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그룹임추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후보자 간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외부 전문가들의 '금융·경영 전문성 면접'을 실시한다. 이사회 역할도 충분히 보장하여 지배구조 모범 금융그룹의 이미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강래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최적임자를 찾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